명절 연휴 카페를 찾아온 사람들의 구성이 다양하다. 가족 단위. 친구사이. 청소년들. 성인 혼자 와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
어느 자리에서 백일도 안되어 보이는 아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할머니는 아기가 낯가려서 운다고 생각하며 달래고, 아기 엄마는 당황하여 주변을 살핀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1-2분 지속되자 할머니는 아기를 안아들고 일어서서 달랜다. 울음소리가 그친다.
'죄송합니다.'
할머니와 아기 엄마는 주변을 향해 사과한다.
근처에 있던 가족 중 중년 남성이 '아니예요. 애국자네요.'라고 한다.
잠시 후 그 가족은 자리를 일어나고, 할머니와 아기 엄마는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겨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