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이고 무의식적인 어느 지점을 즐기는 나 자신이
때로는 상당히 단편적이고 뜬구름을 잡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가끔 그 지점을 자각하게 될 때 상당히 부끄러움이 든다.
뭔가 구체화를 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점인 것 같다고 방금 글을 쓰면서 인지했다.
구체화, 명료화가 무의식적인 것들을 통합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인지 그 또한 잘 모르겠으나,
삶을 살아온 시간과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여전히 부족하구나.
여전히 통찰을 이루어내지 못하구나.
얕은 깊이감을 경험한 뒤, 이것이 최대치의 경험인냥 허세를 부리는 꼴일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