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비오는 날의 시점 전환

디더링 2024. 6. 30. 16:26

토요일 저녁 약속.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걸어서 외출을 시도한다.
비오는 날을 지독히 싫어하지만, 걷뛰를 하고 난 뒤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하고, 다시 빗 속으로 걸어들어간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와 결정이다.
설레는 마음이고, 기대된다는 뜻이고, 즐거움이며 도전이다.

바지의 종아리까지 다 젖도록 비가 들이칠 때 샌들을 신었기에 운동화가 젖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기쁨을 찾는다.
사람이 많지 않은 거리를 비와 함께 걷는 낭만이라고 이름 붙이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질리지 않는 음악을 무한반복해서 들으며 온전히 몰입하는 그 순간.
잠들기 전까지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예술가들의 아름다움에 빠져 충분히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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